주식은 주가가 떨어질 때 증여하자.
주식의 평가방법과 증여시기의 적정한 타이밍
“아버지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증여해주신다는
지금 적정한 타이밍일까요?”
주식 시장이 불황이라 현재 아버지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.
가치가 떨어진 주식을 증여받아봐야 큰 이익이 될 것 같지 않은데,
아버지는 지금 주식을 증여하고자 한다.
주식의 재산 평가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면 적정한 증여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.
상장주식의 평가방법
증권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을 상장주식이라 한다.
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코스피시장, 코스닥시장, 코넥스시장이다.
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 상장주식은 어떻게 평가해야할까?
증여하는 날 또는 상속이 개시된 날의 거래소 가격일까? 그렇지 않다.
증권시장에서 거래가되고 있는 주식의 가치는 매일매일 변동성이 큰 재산이기 때문에
당일 해당 재산의 금액으로만 평가하기에는 적정하지 않다.
따라서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식의 평가는 일정기간의 평균금액을 사용한다.
상장주식의 평가는 평가기준일(증여일 또는 상속개시일) 이전•이후 각 2개월 동안
공표된 거래소의 최종시세가액의 평균액을 사용한다.

만약, 평가기준일이 공휴일에 해당한다면, 그 공휴일의 전일을 기준으로 이전•이후 각 2개월의 기간을 산정하여 평가한다.
상승기의 주식

위의 그림과 같이 상승기의 주식이라면, 증여시점을 빨리 잡아 증여해야 증여재산의 금액의 상방을 막을 수 있다.
이 경우 증여시기가 뒤로 미뤄질수록 재산의 평가금액은 더 높아지고 높아진 평가금액에 따라 증여세가 크게 발생한다.
하락기의 주식

위의 그리과 같이 하락기의 주식이라면, 증여시점을 조금 더 지켜본 후 가치가 최점까지 내려갔다가
판단했을 때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. 가치 하락기가 지속될수록 증여시기의 평가기간인
전후 2개월의 평균액은 더 낮춰질 수 있고, 그에 따라 증여세는 크게 줄어들 수 있다.
Tip. 상장주식의 증여 시 증여재산의 평가를 위한 적절한 타이밍을 잡고
가치가 하락한 시점에 증여를 해야 세부담 측면에서 유리하다.